[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선정한 25세 이하 주목할 선수로 뽑혔다.

PGA 투어는 2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25세 이하 주목해야 할 선수 톱10을 선정했다. 임성재는 네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지난 몇 년 동안 호텔 생활을 했던 임성재가 마침내 애틀랜타에 정착했다.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 클럽에서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는 만큼, 꾸준히 성적을 내는 임성재에게는 적합한 거주지"라면서 "임성재는 벌써 두 번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임성재는 2018년 콘페리 투어 올해의 선수였으며, 2019년에는 PGA 투어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그리고 2020년에는 첫 PGA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며 매년 성장하는 임성재의 모습을 주목했다.

PGA 투어는 또 "임성재는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자리했으며, 시즌 재개 후 고전했지만 첫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폼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PGA 투어가 선정한 25세 이하 주목해야 할 선수 1위에는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선정됐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매슈 울프(미국)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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