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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ettyimages 제공 |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2021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아스널을 4-1로 이겼다.
이로써 2017-2018시즌부터 리그컵 최근 3연패를 달성한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준결승에 오르며 4시즌 연속 우승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반면 아스널은 리그컵 여정을 마감하게 됐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수 전환으로 아스널을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3분 만에 가브리엘 제주스가 알렉산드로 진첸코의 도움을 받아 선취 헤딩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아스널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1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맨시티는 후반 들어 더욱 강한 전방 압박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9분 리야드 마레즈가 정확한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 망을 흔들어 2-1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14분 필 포든이 페르난지뉴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점수 차를 3-1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 28분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필 포든의 패스를 받아 헤딩골을 터뜨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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