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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푸스카스상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한국인 최초로 한 해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는 이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약 70m를 단독 드리블 돌파한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망을 갈라 원더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이 득점을 통해 FIFA 푸스카스상 최종 3인 후보에 올랐고 전문가 투표에서 13점, 팬 투표에서 11점을 받아 총 24점을 따내 22점과 20점에 그친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크루제이루)와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그러자 무리뉴 감독이 '제자'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집에 가는 길에 FIFA TV를 보고 있다"며 "손흥민이 푸스카스 상을 받았다. 올 시즌 최고의 골이었고 당연히 쏘니가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2020-2021시즌 무리뉴 감독의 지도 아래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1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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