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윤석(롯데 자이언츠)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오윤석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오윤석은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해 2루타를 터뜨린 뒤 홈까지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2회말 2사 2루 찬스에서는 적시타로 타점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오윤석은 팀이 5-1로 앞선 3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그랜드 슬램을 쏘아 올리며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만을 남겨뒀다. 이어 5회말 무사 1루에서는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한편 오윤석은 KBO 리그 27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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