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이 경남FC와 일전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3일 오후 4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수원FC전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감독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 한 방이 아쉽다"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당시 서울 이랜드는 여러 번의 득점 찬스와 세트피스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계속해서 한 끗 차이로 플레이오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다행이도 아직까지 격차는 크지 않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경남과 승점 2 차이다. 마침 이번 22라운드 상대는 현재 4위에 위치하고 있는 경남이다. 흔히 말하는 승점 6짜리 맞대결이다.

올 시즌 서울 이랜드는 경남과 맞대결에서 상대전적 1승1무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더해 경남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2골씩 득점하며 좋은 득점력 선보이고 있다. 득점원 또한 레안드로, 김민균, 수쿠타-파수, 김태현이 한 골씩 기록하며 한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정정용 감독은 "계속해서 중요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경남과 맞대결이 이번 시즌 경기 중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오직 승리뿐이다. 팬들에게 추석 선물로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고 경남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 이랜드 이상민, 김태현이 2020 하나은행컵 축구 국가대표팀vs올림픽 대표팀 스페셜 매치에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소집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스페셜 매치를 위해 두 선수는 5일부터 파주 NFC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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