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소리도 없이' 배우 유아인과 유재명이 서로에 대한 각별한 의미를 전했다.

21일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제작 루이스픽쳐스)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아인, 유재명, 홍의정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유아인은 범죄 조직의 소리 없는 청소부 태인 역을 맡았다. 또 유재명이 범죄 조직의 신실한 청소부 창복 역으로 분해 역대급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이날 유재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호흡하게 된 유아인에 대해 "항상 관객이나 팬 입장에서 바라보다가 이번에 처음 만났다. 첫 만남에 설레서 '팬이에요'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술을 한 잔 해는데 너무 재밌고 자유롭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선후배가 아니라 동료로 작업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아인 역시 "유재명은 격 없이 저를 대해줬다.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유재명이 제게 팬이라 하니 민망하고 부끄럽다"며 "또 너무 사랑스럽다. 어떻게 이런 말을 편하게 하시지. 그런 것들이 마음의 문을 열게 했다"고 화답했다.

작품은 납치한 아이를 맡기고 죽어버린 의뢰인으로 인해 계획에도 없던 유괴범이 된 두 남자의 위태로운 범죄 생활을 그린 영화다. 10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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