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 심사위원에 이어 특별전시까지 선보인다.

17일 BIAF는 구혜선 작가를 매년 선보이는 기획전시 'Ani-마스터展'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구혜선은 'imagine'이란 제목으로 전시를 개최한다. 구혜선은 감독으로서 장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데 이어 특별전시까지 선보이며 BIAF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구혜선은 2009년 개인전 '탱고'를 시작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수의 전시를 선보이며 꾸준히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이어왔다. 올 4월에는 진산갤러리에서 초대전 '항해-다시 또 다시'를 열고 전시 수익금을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복지금으로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마음속으로 그림을 그리다'는 주제의 구혜선 작가의 전시 'imagine'은, 최근 발매한 피아노 뉴에이지앨범(숨3) 음악을 융합한 전시다. 음악을 들으며 관객이 마음으로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도록 심플한 형태로 전시를 구현했다. 더불어 이번 전시에서는 그림 외에도 음악과 영상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구성을 통해, 수동적인 관람을 넘어 관객들이 능동적으로 작품을 해석하고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구혜선 작가의 기획전시 'imagine'은10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개최되며, 한국만화박물관 1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BIAF2020은 10월 23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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