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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준 / 사진=DB |
KT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40승(1무35패) 고지를 밟았다. SK는 25승1무53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5패)째를 신고했다. 로하스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타선을 이끌었다.
SK 선발투수 핀토는 5이닝 3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는 선발투수 소형준의 호투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사이 타선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소형준을 도왔다. KT는 2회말 강백호, 배정대의 안타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4회말에는 강백호의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배정대와 박경수, 장성우의 3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3-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KT는 7회말 조용호의 볼넷과 황재균의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 로하스의 투런포까지 보태며 6-0으로 차이를 벌렸다.
SK는 8회초에서야 최지훈의 안타와 상대의 연이은 실책을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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