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아침마당' 이정민 아나운서가 인생 드라마로 '동백꽃 필 무렵'을 꼽았다.

16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속 '그때 그 드라마' 코너에서는 드라마 역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게스트로는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윤석진 교수, 정덕현 문화평론가, 배우 김영옥, 임동진, 이건주가 함께했다.

이날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지난해 종영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인기를 설명했다. 그는 "과거 드라마는 순간 시청률 90%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 시청률은 그렇게 나오질 않는다. 10%면 잘 나오는 편"이라며 "그런데 그 와중에 '동백꽃 필 무렵'이 2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저는 작년에 본 드라마 중 최고의 드라마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진행자 이정민 아나운서는 "'동백꽃 필 무렵'은 제 인생 드라마라 감히 뽑을 정도다. 많은 것을 녹여내면서도 감동과 재미가 있었다"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저희 집에 있는 딸, 어르신까지 모두가 좋아했다"며 "전 극 중 캐릭터 황용식(강하늘)에게 푹 빠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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