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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라이더컵 전경 / 사진=Gettyimages 제공 |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9일(한국시각) "라이더컵을 2021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2년 마다 개최되는 라이더컵은 올해 9월25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레이츠 골프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인해 내년 9월24일로 개최 시기가 미뤄졌다. 다만 개최 장소는 동일하다.
예상됐던 결과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많은 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무관중 대회가 계속 이어지면서 라이더컵도 정상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대회를 1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러한 가운데 8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라이더컵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고 보도했고, 하루 만에 공식적인 발표가 나왔다.
한편 라이더컵이 미뤄지면서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도 2021년에서 2022년으로 연기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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