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현빈이 조정석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신현빈을 만나 최근 종영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익준 역을 맡은 조정석은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함께 하는 배우들은 그의 코믹 연기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증언할 정도. 장겨울 역의 신현빈 또한 마찬가지였다.

신현빈은 "정말 웃긴데 참았다"며 "초반에는 난관도 있었지만, 그 이후에는 리허설 때 미리 웃어놓고 컷 하면 또 웃으면서 찍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조정석 선배와 첫 장면이 '픽미(Pick Me)' 댄스를 추는 장면이었다"며 "리허설 때 그걸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 '안 웃고 찍을 수 있을까. 아무렇지 않게 어떻게 찍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고 웃었다.

그는 "나중에는 대본에 어떻게 리액션을 한다는 설정이 따로 없을 때도 겨울이는 익준이의 유머에도 웃지 않을 것 같아서 웃지 않았다. 안 웃는 기술을 늘려가는 재미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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