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재원(두산 베어스)이 애매한 스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오재원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했다.

논란의 장면은 2회말 나왔다.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은 SK 선발투수 박종훈을 상대했다. 그런데 박종훈이 투구 동작에 들어간 상황에서 방망이를 내리고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스윙이라고 하기에는 타격 의지가 보이지 않은 모습이지만, 방망이는 돌아간 상황이었다.

KBO 리그가 미국에 중계 중인 가운데 이러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미국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오재원이 스윙을 한 것인지 아닌지, 상대 투수가 투구 중인 상황에서 왜 그러한 동작을 한 것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무심코 오재원의 행동을 지나쳤던 한국 야구팬들도 미국 야구팬들의 반응을 보며, 오재원의 플레이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오재원이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아, 명확한 해답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