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영국 현지에서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이적설이 돌았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24일(한국시각) "에버튼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서 "에버튼은 많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보다 실력있는 선수들을 데려오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 이적설에 휩싸였으나,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타쿠미 미나미노(리버풀)의 연쇄 이적 영향으로 팀에 잔류했다. 황희찬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 6월까지다. 잘츠부르크도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13골 16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3골 5도움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 조별리그에서 버질 반데이크를 제치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황희찬이 에버튼으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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