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인간수업' 정다빈이 N번방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정다빈은 12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극본 진한새·연출 김진민)의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정다빈은 극 중 돈이 없이 지금의 자리도, 관심도 지킬 수 없다는 생각에 틀린 답을 선택하게 되는 학교 일진 서민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정다빈은 '인간수업'이 청소년들의 성매매 및 학교 폭력 등 여러 사회 문제를 다룬 만큼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N번방 사태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인간수업'을 촬영하고 나서 N번방 사태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 특히 대중들이 그 사건과 저희 작품이랑 비슷하다는 평가를 많이 했다"며 "이 작품을 하면서 처음에는 '이런 일 들이 있긴 할 텐데 정말 있을까'라는 의문점이 있었다. 근데 현실로 보여지니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저도 이 작품을 하고 더 찾아보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