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수정 기자]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오면서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옷 스타일까지 가을에 맞춰 너도나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하지만 가을이 왔다는 사실을 인식하기도 전에 이미 찬바람을 맞아버린 피부는 벌써 딱딱한 각질로 무장해버린 상태.

공들여 한 메이크업을 순식간에 뜨게 만들고 스커트 밑으로 드러난 다리에 하얗게 일어나 있는 각질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다. 가을 기분을 내고자 한껏 멋을 부리고 싶지만 이미 생겨버린 각질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각질을 관리해주고 충분한 보습을 보충해줘야 한다. 페이스와 바디를 구분하여 각질 및 보습 관리해주는 방법을 알아보자.


◆ 화장이 착 달라붙는 매끈한 피부 연출을 위해

요즘같이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에는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이미 발생한 각질은 미세먼지, 노폐물, 땀 등과 엉겨 붙어 모공을 막게 되고 이는 피부표면을 거칠게 만들어 결국에는 메이크업 시 베이스가 피부에 밀착되는 것을 막아 메이크업이 뜨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잘못 메이크업을 하면 오히려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을 때 보다 더 안 좋은 피부를 연출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다른 곳보다 연한 피부로 구성되어 있는 얼굴은 저자극 스크럽제를 사용해 각질을 제거해주자.

쌍빠의 이퀄라이징 폼필은 일반 스크럽 제품과 달리 알갱이 없는 폼 타입이다. 피부 자극이 없어 민감한 피부와 트러블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페이스 전용 스크럽제다.

효소 성분을 중심으로 각질과 함께 모공 속 피지 및 블랙헤드를 제거해주며 피부에 탄력을 주고, 모공이 늘어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건성피부의 보습과 탄력을 강화시켜 주고, 피부 밸런스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쌍빠의 이퀄라이징 폼필은 사용 후에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피부 톤이 즉각적으로 한결 밝아진 것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피지를 컨트롤해주는 효과가 있어 지성피부의 경우 한달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세안 후 물기 있는 얼굴에 적당량을 덜어 피지가 많은 T존을 중심으로 얼굴 전체에 가볍게 마사지하고 2분 후에 물로 세안해주면 된다. 피부타입에 따라 건성피부 주1~2회, 지성피부는 주2~3회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질제거 후에는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 보습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더 페이스샵의 망고씨드 뽀얀윤기 데이트버터는 밀착 수분과 뽀얀 윤기로 4계절 사용 가능한 수분 버터다. 들뜬 피부는 수분으로 가라앉히고 칙칙한 피부는 뽀얀 윤기로 촉촉하게 화장 잘 받는 피부로 만들어주는 크림이다.

휘핑 버터 매트릭스 공법으로 끈적임 없이 매끈하게 발리며 생크림처럼 부드럽게 수분이 피부에 녹아 들어 메이크업이 매끈하게 밀착되게 한다. 또한 100% 천연 식물성 망고버터와 수단에 온 망고 추출물, 스위트 체리씨드 추출물이 들어 있어 피부를 한층 더 촉촉하고 뽀얗게 가꿔주며 주름개선과 미백의 2중효과가 있다. 충분한 수분보습으로 각질케어 후 에프터케어까지 철저하게 해주도록 하자.

◆ 가을 패션을 완성시켜주는 매끈한 바디 연출을 위해

얼굴만큼이나 각질에 대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바디다. 살짝 걷어 입은 셔츠 소매 사이로 보이는 건조한 팔, 치마 밑으로 드러난 하얀 각질로 뒤 덮인 다리는 남성들이 기피하는 대상 1위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을 패션 완성의 정점을 찍고 싶다면 매끈하고 탄탄한 몸 피부로 거듭나기 위한 특별 케어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빠니에 데 썽스의 올리브 바디 스크럽은 얼굴에 사용해도 될 만큼 순한 바디전용 스크럽 제품이다.

올리브 바디 스크럽은 올리브 씨앗 가루가 함유돼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각질과 피부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매끄러운 피부결을 가꿀 수 있는 제품이다. 비타민E가 풍부하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올리브 오일이 들어 있어 건조하고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스크럽제 사용 이후에는 물기가 약간 남아 있는 상태에서 같은 향의 바디오일이나 바디로션을 꾸준히 발라주면 촉촉한 피부 상태를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뉴트로지나의 '너리싱 노르딕 베리 바디 모이스춰라이저'는 북유럽 최북단 영하 40도에서 살아남는 생명력의 열매 '노르딕 베리'의 비타민 보습 효과와 노르웨이젼 포뮬러가 만나 집중적인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이다. 건조한 피부를 3배 더 촉촉하고 탄력 있는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 탁월한 보습은 물론 산뜻하게 흡수되며 민감한 피부도 사용 가능하며 노르딕 베리의 싱그럽고 기분 좋은 향이 특징이다.

발견해서 좋을 것 없는 각질, 작은 노력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다. 평소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보습크림을 수시로 발라주며, 주기적으로 각질을 관리해준다면 언제든 매끈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수정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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