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SK 와이번스와 개막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7일 오후 6시30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와 원정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SK와 개막 3연전에서 2승1패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장시환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QS)와 함께 승리투수가 됐다. 더불어 한화 타선은 6회에만 6점을 대거 뽑아내며 장시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한용덕 감독은 "장시환이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에서 QS로 제 역할을 다했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훈에게 약한 면이 있었는데 오늘 우리 타자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 5회에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고 전했다.

주장 이용규는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5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뽑아낸 뒤 도루에 성공하며 정은원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에 한용덕 감독은 주장 이용규의 활약도 잊지 않았다. 그는 "주장 이용규를 필두로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해줬다. 이용규는 타격은 물론 활발한 주루 플레이를 통해 승리에 기여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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