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트롤: 월드 투어'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하며 극장가의 활기를 자아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롤: 월드 투어'는 3일 하루동안 1만111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만711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트롤: 월드 투어'는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한 후 5일 연속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잔뜩 움츠려 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작품은 팝,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로 이루어진 6개의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익사이팅 뮤직 배틀을 그린 영화다.

이는 올해 4월 개봉한 신작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 기록이며 3월 22일 이후 40일 만에 일일 관객수 1만5000명을 넘어선 유일한 작품이다.

뒤이어 '나의 청춘은 너의 것'은 같은 날 7499명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수 4만2257명을 기록했다.

3위에는 한국 영화 '호텔 레이크'가 차지했다. '호텔 레이크'는 6856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만7053명의 기록을 보였다. '호텔 레이크'는 개봉 주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5월 황금연휴를 맞이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같은 시기 개봉한 '저 산 너머' '마이 스파이'를 비롯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다양한 신작과 재개봉작들 사이에서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호텔 레이크'는 호텔을 찾은 유미(이세영)가 그곳에서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는 섬뜩하고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괴담 영화다.

'패양별회 디 오리지널'은 이날 일일 관객수 6618명, 누적 관객수 2만3853명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저 산 너머'는 641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만459명의 기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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