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이 현지 매체 선정 토트넘 홋스퍼 역대 25인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 90min은 2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출범 이후 토트넘 최고의 25인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토트넘은 세계적인 수준의 재능을 가진 선수들로 가득찼다. 손흥민은 측면 미드필더로 다른 경쟁자들보다 더 많은 골과 공격 성공률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매체는 손흥민에게 우려의 말도 함께 전했다. 90min은 "손흥민이 화를 내거나 퇴장당하는 성향은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손흥민과 함께 'DESK' 라인을 구성했던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 해리 케인도 포함됐다. 무사 뎀벨레(광저우 푸리),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라파엘 판 더 바르트,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저메인 데포, 로비 킨, 마이클 캐릭, 저메인 제나스, 레들리 킹 등도 포함됐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일 제주 해병대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오는 5월8일 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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