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된 시즌을 완주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각) "전날 EPL 구단들이 리그 재개 시점을 논의한 자리에서 '가능한 시즌을 재개해 남은 경기를 마무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은 시즌을 어떻게 할지 확정된 사항은 없었다. 다만 구단들은 남은 2019-2020시즌 경기를 최대한 소화하자는 데 우선 의견을 모았다.

BBC에 따르면 회의에 참여한 한 구단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는 스케줄에 대한 논의만 진행됐다"며 "시즌을 마치는 것이 우리의 목표지만 이는 코로나19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6월30일을 끝으로 선수 계약, 유니폼 계약 등이 종료된다는 이유를 들며 5월 재개, 6월 마무리를 최종시한으로 정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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