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번리를 상대로 터뜨린 원더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PL 최고의 골 투표를 실시했다.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넣은 원더골이 역대 최고의 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19-2020 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70여m를 단독 질주한 뒤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이 골은 전 세계 축구팬들은 물론 게리 리네커, 게리 네빌 등 축구 레전드들의 찬사를 받았고, 디에고 마라도나, 호나우두 등의 골과 비교되기도 했다.

이 골은 지난 3월5일 열린 제6회 런던풋볼어워즈에서 올해의 골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스카이스포츠의 역대 최고의 골 팬 투표 후보에도 올랐다.

매체는 "손흥민의 돌파는 토트넘 진영 깊은 곳에서 시작해 번리 진영을 가로질러 골망을 흔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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