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K와 NBA, NBPA는 16명의 현역 NBA 선수들이 NBA 2K20를 플레이하여 경쟁하는 'NBA 2K 플레이어 토너먼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 애틀란타 호크스의 트래영 등 유명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4일(한국시각)에 시작하며, 경기는 엑스박스 원으로 진행된다.

우승자는 최종 NBA 2K20 챔피언으로서 2K, NBA, NBPA가 코로나19 극복 지원으로 기부한 10만 달러를 받을 자선 단체를 선정하게 된다.

이번 토너먼트의 시드는 각 선수의 NBA 2K 레이팅 및 리그 경력을 토대로 정해졌으며, 현역 선수들이 NBA 2K20의 온라인 모드를 통해 경기를 치른다.

토너먼트 개막 전에 모든 선수가 현존 NBA 팀 중 여덟 개를 골라야 하며 한 팀당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미러 매치인 경우, 어웨이 팀이 팀 선택 우선권을 가지며 1, 2 라운드는 1선승제, 준결승 및 결승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토너먼트 중계는 4일 오전 8시에 시작하며, 데릭 존스 주니어와 케빈 듀란트의 경기는 오전 8시30분부터 진행된다.

존스 주니어는 보스턴 셀틱스, 브루클린 네츠, 달라스 매버릭스, LA 클리퍼스, LA 레이커스, 마이매미 히트, 밀워키 벅스, 필라델피아 76ers중 한 팀을, 듀란트는 브루클린 네츠, 시카고 불스, 댈러스 매버릭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휴스턴 로케츠, LA 클리퍼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유타 재즈 중 한 팀을 정해 플레이하게 된다.

대회는 12일까지 이어진다. 1라운드는 4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되며, 8강전은 8일, 준결승 및 결승전은 12일에 진행된다.

2K의 스포츠 전략 및 라이선스 부사장인 제이슨 아젠트(Jason Argent)는 "힘든 시기에 NBA, NBPA와 협력하여 전세계의 팬들에게 농구 이벤트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스포츠는 운동선수, 팬, 가족 등 사람들을 모으는 구심점이 될 수 있다. 모두가 이번 토너먼트를 즐겨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NBPA 자회사인 THINK450의 라이선스 부사장 조쉬 구스타트(Josh Goodstadt)는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 간 경기를 치르며 팬들과 함께하고 자선 활동도 진행한다. 2K, NBPA와 함께 NBA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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