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운, 접전 끝에 임홍규 꺾고 ASL 4강 안착(종합)

입력2020년 03월 31일(화) 20:45 최종수정2020년 03월 31일(화) 20:45
사진=아프리카TV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명운이 접전 끝에 임홍규를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명운은 3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의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임홍규과의 ASL 시즌9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2 승리하며 극적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김명운은 지난 29일 김성대를 꺾고 4강에 오른 이영호와 준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기선을 제압한 선수는 임홍규였다. 임홍규는 에스컬레이드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9오버풀 빌드를 선택, 12드론 앞마당을 시도한 김명운과의 빌드 싸움에서 열세에 처했다. 하지만 김명운의 허를 찌르는 과감한 저글링 올인 러시로 상대의 앞마당을 장악하며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김명운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호라이즌에서 펼쳐진 2세트. 김명운은 상대의 위치를 착각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빠른 테크트리를 활용해 다수의 뮤탈리스크를 모으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임홍규는 빈집 러시로 엘리전을 시도했지만, 결국 병력에서 앞선 김명운이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김명운은 네오 실피드에서 진행된 3세트에서 임홍규의 공격을 큰 피해 없이 막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뮤탈리스크-스커지 싸움에서 콘트롤의 우위를 앞세워 상대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벼랑 끝에 몰린 임홍규는 4세트에서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폴리포이드에서 김명운의 초반 저글링 러시와 빠른 테크트리에 위기를 맞았지만, 저글링 빈집 러시로 김명운의 드론을 다수 잡아낸 뒤 병력에서 김명운을 압도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이너코븐에서 진행된 운명의 5세트. 김명운이 빠르게 멀티를 가져간 반면, 임홍규는 센터에 해처리를 건설하며 저글링 올인 러시를 시도했다. 그러나 김명운은 오버로드 정찰로 임홍규의 의도를 간파한 뒤 본진에 3개의 성큰 콜로니를 건설했다. 임홍규는 다수의 저글링을 쏟아부었지만 김명운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결국 김명운이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김명운은 준결승전에서 이영호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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