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핸드볼 선수 박하얀(경남개발공사)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3 '방구석 인터뷰'에서는 박하얀을 인터뷰했다.

박하얀은 이날 방송에서 핸드볼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초등학교 4학년 때 취미로 육상 선수 생활을 했었는데 핸드볼 감독님이 당시 체육 선생님의 지인이었다"며 "뛰는 것과 운동을 좋아하니까 테스트를 봤다"고 밝혔다. 인터뷰 직후 박하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993년생인 박하얀은 구리여고 시절 2009, 2010년 태백산기 전국종합대회 3위, 2011년 상비군 해외 시합 1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박하얀은 2012년 경남개발공사에 입단했다. 박하얀은 팀 합류 후 현재까지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팀의 공,수를 이끌었다. 특히 배우 신세경 닮은꼴로도 유명해 많은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박하얀은 지난 16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리그 선두인 SK와 경기에서도 탄탄한 수비와 함께 7득점을 올리며 팀의 36-3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경남개발공사는 팀 중심을 잡아준 박하얀의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승점 12점(6승8패)으로 5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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