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결혼 1년 4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측은 24일 "래퍼 이하늘의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먼저 레코드 측은 "이하늘의 결혼을 축하해주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으며,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과정을 밟아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개인적인 일인 만큼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면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하늘은 2018년 10월, 17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11년 교제 끝에 결혼했다.

당시 이하늘과 연인의 17세 나이차이가 알려지며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하늘은 2009년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가 있음을 공개한 바 있으며, SNS를 통해서도 여자친구와의 연애사를 꾸준히 공개했다.

이후 이하늘은 결혼 이후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결혼 비하인드를 언급하기도 했다. 방송 당시 이하늘은 약 11년이라는 긴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속마음을 언급하며 "나 하나 보고 여태까지 달려왔다"며 오랜 기간 만나온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1년 4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알렸고 팬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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