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중앙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21일(한국시각) "은돔벨레가 노리치 시티와의 맞대결을 준비하면서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팀 합류 후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은돔벨레는 PL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을 치른 뒤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잦은 부상으로 복귀와 재활을 반복했다. 최근에는 지난 2일 사우샘프턴과의 PL 21라운드 경기에서 엉덩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이번 부상은 이전 경기였던 노리치 시티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라 더욱 뼈아팠다.

은돔벨레는 노리치 시티와의 PL 20라운드 경기에서 적절한 탈압박과 전진 패스로 팀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최근 경기들에서 중원의 볼 소유와 공격 전개에서 답답한 과정을 노출했던 토트넘에게 한 줄기 희망을 선사했다.

이후 부상에 시달린 은돔벨레는 좋은 기억을 남겼던 노리치 시티와의 재대결에 맞춰 복귀를 하게 됐다.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도 은돔벨레의 복귀를 예고했다.

무리뉴 감독은 21일 풋볼 런던을 통해 "은돔벨레는 준비가 됐다. 물론 풀타임은 어렵겠지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며 "컨디션과 멘털이 준비됐는지는 의문이지만 그는 내일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리치 시티와 PL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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