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프로농구 올스타전, TEAM 허훈에 승리로 마무리

입력2020년 01월 19일(일) 18:03 최종수정2020년 01월 19일(일) 18:03
허훈 / 사진=팽현준 기자
[인천삼산월드체육관=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TEAM 허훈에 승리로 마무리됐다.

TEAM 허훈은 1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TEAM 김시래 123-110으로 이겼다.

2019-20 올스타전은 만원 관중이 들어선 가운데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펼쳐졌다. 경기 전 열린 덩크 콘테스트 예선에서부터 김진용이 조커 분장을 하고 덩크를 터뜨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참가 출전 명단에 없었던 전태풍이 덩크슛을 시도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경기 전 라인업 소개에서도도 올스타 선수들이 캐릭터 분장을 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등장했다. 특히 전태풍은 오토바이를 타고 코트에 등장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본 게임에 접어들자 1쿼터부터 허웅과 허훈의 형제 대결이 펼쳐졌다. 형제의 전쟁은 1쿼터 중반 허훈이 허웅에게 파울을 범한 뒤 시작됐다. 허훈이 파울을 범하자 최준용 등 TEAM 김시래 팀 선수들이 몰려와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허훈이 허웅에게 돌파를 시도하며 형제의 전쟁은 점입가경으로 흘렀다.

결국 1쿼터 종료 직전에는 다른 선수들이 자리를 비켜주고 두 형제의 1대1 정면 대결이 펼쳐지기도 했다. 조명도 두 선수의 대결만 비춰줘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1쿼터 종료 후에는 3점슛 콘테스트 결선이 펼쳐졌다. 최준용이 뜨거운 슛감각으로 김강선과 맥컬러를 차례대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쿼터가 시작되자 김시래와 허훈의 심판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먼저 김시래가 심판으로 나서 TEAM 김시래에게 유리한 심판 판정을 쏟아내자 허훈이 김시래를 몰아내고 심판으로 등장했다. 이후 허훈은 이정현의 헐리웃 액션에 화답하며 3점 파울자유투를 선언하는 등 TEAM 허훈 쪽으로 편파 판정을 내렸다. 그러자 TEAM 김시래의 포인트가드 김선형이 허훈의 심판 유니폼을 벗겨 쫓아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2쿼터가 종료된 후 올스타전의 백미, 덩크 콘테스트 결선이 열렸다.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 부문으로 나눠져 진행된 콘테스트에서 김현민과 트로이 길렌워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경기 전 예선에서 조커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김진용은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다.

3쿼터에 접어들자 양 팀은 강력한 수비를 펼치며 승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쿼터까지 61-63으로 뒤졌던 TEAM 허훈은 센터인 라건아가 포인트가드로 변신해 팀의 리딩을 맡았다. 라건아는 3점슛까지 꽂아 넣으며 3쿼터 중반 팀의 두 자릿수 점수 차 리드를 이끌었다.

TEAM 김시래는 점수 차가 벌어지자 서울 SK의 듀오 최준용과 전태풍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그러나 TEAM 허훈의 3점포가 연속으로 터지며 점수 차가 95-75까지 벌어졌다. 결국 TEAM 허훈은 3쿼터를 96-80으로 마무리했다.

궁지에 몰린 TEAM 김시래는 4쿼터 초반 허웅의 자유투 3점과 연이은 수비 성공으로 점수 차를 좁혀 나갔다. 이후 4쿼터 중반 이승현의 블록슛에 이은 캐디 라렌의 덩크슛으로 96-106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TEAM 허훈은 김종규의 연속 5득점과 라건아의 뱅크슛 성공으로 격차를 113-100으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TEAM 허훈은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하며 완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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