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권순우(세계랭킹 86위)가 호주오픈 1회전에서 니콜로즈 바실라슈빌리(조지아, 29위)와 격돌한다.

16일(한국시각)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남자 단식 대진표에 따르면, 권순우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바실라슈빌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바실라슈빌리는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호주오픈에서는 2018년과 2019년 3라운드까지 진출한 바 있다. 메이저대회에서의 최고 성적은 2018년 US오픈에서 4회전에 진출한 것이다.

권순우와 바실라슈빌라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승리가 없는 권순우가 바실라슈빌리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권순아가 1회전에서 승리할 경우,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 49위)와 만난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휴고 델리엔(볼리비아, 72위)와 1회전에서 맞붙는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는 얀-레너드 스트러프(독일, 35위)와,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는 스티브 존슨(미국, 84위)과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여자 단식의 한나래(177위)는 1라운드에서 타마라 지단섹(슬로베니아, 64위)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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