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 "같이 올림픽에 나간다면 큰 힘이 될 것"

입력2020년 01월 13일(월) 22:49 최종수정2020년 01월 13일(월) 22:49
이다영-이재영 / 사진=김호진 기자
[인천국제공항=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같이 올림픽에 나간다면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 '쌍둥이 자매' 이다영과 이재영이 2020 도쿄 올림픽 동반 출전에 기대감을 전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이재영은 복근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김연경을 대신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이다영은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쌍둥이 자매와 모든 선수들이 의기투합한 결과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이로써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다.

다음은 이재영, 이다영과 일문일답이다.

Q.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소감이 어떤지.
-(이재영)러시아 때는 아쉽게 경기에 져서 올림픽 티켓을 못 땄는데, 이번 기회를 확실히 잡아서 좋았다.
-(이다영)어렵게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Q.김연경이 '가장 고마운 선수'로 이재영을 꼽았다.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게 있다면.
-(이재영)제가 배구 선수로서 좋은 경험, 값진 선물이었다. 제 목표 중 하나가 제가 뛰어서 올림픽 티켓을 따는 거였다. (김연경)언니와 함께 딴 티켓이라 뜻깊다.

Q.김연경 선수가 이번 대회 MVP로 이재영 선수를 꼽았는데.
-(이재영)한국에서 제일 잘하는 세계적인 선수가 날 그렇게 생각해줬다고 생각하니 영광스럽다. 더 열심히 해서 언니에게 더 인정받고 싶다. 긴장이 많이 되고 부담도 컸다. 꼭 이겨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저 뿐만 아니라 (이)다영이나 (강)소휘, (김)희진 언니까지 다 잘해줘서 쉽게 쉽게 이긴 것 같다.

Q.올림픽에 출전하는 각오는.
-(이재영)이번에 가면 두 번째다. 첫 출전은 스무살 때였다. 그때와 지금은 내 위치가 다르다. 연경 언니가 있을 때 메달을 따고 싶다.
-(이다영)전 첫 올림픽 출전이다. 저도 연경 언니가 있을 때 메달을 따고 싶다.

Q.자매가 함께 올림픽 티켓을 땄다. 함께 하니 어떤지.
-(이재영)예선전을 다영이와 함께 했는데, 사실 다영이랑 호흡을 맞춰본 적이 별로 없다. 확정된 건 아니지만, 만약 다영이랑 올림픽에 나간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 가다. 경기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다영)재영이랑 같이 간다면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Q.주전 세터로서 라바리니 감독의 특별한 주문이 있었는지. 감독님의 액션이 컸는데 부담은 되지 않았는지.
-(이다영)아무래도 많이 다르다. 지금 제가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간절함이 크다. 감독님 한마디 한마디를 새겨듣고 있다. 저도 액션이 커서 부담되진 않는다.

Q.곧바로 V-리그 일정이 있다. 이다영의 몸 상태는 어떤지.
-사실 감독님이 제 컨디션 관리를 굉장히 잘해주신다. 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으셔서 제 맘이 너무 아프다. 컨디션이 솔직히 좋진 않은데, 감독님이 뛰지 말라고 하셔도 뛰고 싶다. 중요한 경기다. 제가 잘 관리하면 될 것 같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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