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의 성적으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선두에 6타 차 뒤져있지만, 시즌 3번째 톱 10에 도전할 만한 성적으로 3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는 지난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준우승, 조조 챔피언십 공동 3위로 시즌 2번의 탑 10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

임성재는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3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언더파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12번 홀과 16번 홀에서도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7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8번 홀에서 다시 버디로 타수를 만회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쓴 브렌더 스틸(미국)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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