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덕운동장=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벨호가 동아시안컵 중국과 개막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4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중국과 2019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10월 한국 여자대표팀 사상 첫 외국인 감독으로 부임한 벨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첫 데뷔전을 치른다.

벨호는 이날 경기에 앞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4-3-3 포메이션으로 손화연, 여민지, 최유리가 공격진을 구성하고 박예은, 이영주, 장창이 미드필더진형에 배치된다. 포백은 김혜리, 장슬기, 홍혜지, 심서연이 맡고, 골키퍼 장갑은 윤영글이 낀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최근 중국과 맞대결에서 승리가 없다. 14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한국은 이번 대회 전승으로 우승을 정조준하는 가운데 개막전에서 중국을 꺾고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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