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아이콘택트' 백세리가 갑작스럽게 은퇴한 이유를 밝혔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이하 '아이콘택트')에서는 성인 배우 이채담, 백세리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백세리는 자신이 폐쇄적인 성격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유치원생 때 모르는 아저씨가 나를 끌고 가서 성추행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 남자친구한테 너무 심하게 맞아서 데이트 폭력을 너무 심하게 당한 것도 있었다"며 "그래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악으로 가득 차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심한 악플을 보면 내 감정이 컨트롤이 안 된다. 힘든 게 감춰지지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고, 이채담은 "난 언제나 언니한테 손 내밀 테니까 힘들 때 언제든지 얘기해라"라고 그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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