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오늘(4일) 예정돼 있던 '쇼챔피언' 사전 녹화에 불참했다..

4일 MBC 플러스 '쇼챔피언'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강다니엘의 금일 녹화 스케줄이 취소됐다. 이유는 밝힐 수 없다"면서 "다만 생방송 참석 여부는 현재 제작진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3일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 글을 적었다. 그는 "힘들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악플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강다니엘은 "진짜 계속 꾹꾹 참아왔는데 정말 너무 힘들어요"라는 글을 남겼고, 이어 "진짜 저 너무 힘들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라고 토로했다.

그는 "다 알고 있었어요. 매일 매일 어떻게 제가 욕먹는지 어떤 용어로 어떤 혐오스러운 말들로 욕을 먹는지 몇몇 말들로 왜곡된 소문들로 내 인생에 대해서 어떤 평을 내리는지 정말 저 너무 많이 참아왔어요. 너무 힘이 들어요"라는 글을 적었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달 25일 새 디지털 싱글 '터칭(TOUCHIN)'으로 컴백했고, 3일 SBS MTV '더쇼'에서 컴백 후 첫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쇼챔피언'에는 강다니엘, 아스트로(ASTRO), 성민, AOA, 인순이, 김장훈, CIX, 스윗소로우, 김영철, 세븐어클락, 네이처(NATURE), 1TEAM, 뉴키드, 히나피아가 출연할 예정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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