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유력 후보' 문선민 "운이 따른다면"-김보경 "자격이 있을지"

입력2019년 12월 02일(월) 16:56 최종수정2019년 12월 02일(월) 16:56
문선민 / 사진=김호진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2019 하나원큐 K리그 최우수선수(MVP)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한국프로축구연맹(프로연맹)은 2일 오후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MVP를 포함해 베스트 11, 올해의 감독상, 영플레이어상 등을 시상한다.

올 시즌 MVP 후보는 김보경(울산 현대), 문선민(전북 현대), 세징야(대구FC), 완델손(포항 스틸러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김보경과 문선민이 유력한 후보에 올랐다. 올 시즌 김보경은 13골 9도움을 올렸고 문선민은 10골 10도움을 올렸다.

본 행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문선민은 MVP 수상 가능성에 대해 "아직 모르겠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에 행운이 따른다면 받지 않을까 싶다"면서 "MVP보다는 팀 우승이 먼저였다.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MVP로 선정되면 어떻게 될 것 같느냐는 질문에 "실감이 안 날 것 같다. 제가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오디션 대회도 나가고 해외에서 선수 생활도 했다. 다시 이렇게 K리그로 와서 목표했던 최정상을 다짐했다. 우승하는 게 목표를 달성한 것이 아닌가 싶다. 자만심 갖지 않고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MVP 경쟁자 김보경을 두고 "(김)보경이 형은 (제가)인정하는 선수이자 선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험도 있다"면서 "그래도 (김보경이) 10-10 클럽은 달성하지 못했다. 공격 포인트는 저보다 많지만 경기수에서 차이가 있다"고 어필했다.
김보경 / 사진=김호진 기자

또 다른 MVP 수상 후보인 김보경은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김보경은 "냉정하게 우승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못하고 MVP를 받는다면 개인적으로 너무 슬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보경은 "어제 경기 이후로 MVP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MVP 자격이 있을지"라고 말을 흐리며 "우승을 이뤘으면 욕심을 부렸을 것 같은데 전혀 그런 생각이 없다"고 딱 짤라 말했다.

끝으로 "사실 기대가 컷던 만큼 실망이 크다. 마지막 한 경기만 잘했으면 좋은 결과가 나왔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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