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게임까지 이어진 '박항서 매직'…베트남 축구, 첫 우승 도전

입력2019년 12월 02일(월) 13:18 최종수정2019년 12월 02일(월) 13:18
박항서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항서 매직이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 게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U-22 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B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3연승을 달린 베트남은 B조 선두로 도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 1, 2위에게 4강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부여한다. 베트남은 남은 싱가포르, 태국과의 경기에서 승점 확보에 성공할 경우, 무난히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극적인 승리였다. 이날 베트남은 골키퍼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한 뒤,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19분 응우옌 타인 쭝의 헤더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추가시간 응우옌 호안 득의 통쾌한 중거리슛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베트남은 이 기세를 몰아 SEA 게임 첫 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동남아시아의 강호임을 자처하고 있는 베트남이지만, 정작 SEA 게임에서는 60년 동안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1959년 초대 대회에서 남베트남이 우승했지만, 당시에는 남베트남과 북베트남이 갈라져 있던 상황이었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우승으로 이끌 경우, 베트남 축구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 있다.

앞으로 베트남이 치러야 할 경기는 지금까지 치러온 경기들 보다 훨씬 더 험난하다. 3일 싱가포르와 격돌하고, 5일에는 최대 라이벌 태국을 만난다. 그 이후에는 준결승전, 결승전이다. 어느 한 경기도 만만히 볼 수 없다.

그동안 베트남을 이끌며 수많은 마법을 보여준 박항서 감독이 SEA 게임에서도 베트남 축구의 우승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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