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구하라, 하늘의 별 됐다…오늘(27일) 비공개 발인 엄수

입력2019년 11월 27일(수) 07:49 최종수정2019년 11월 27일(수) 07:49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고(故) 구하라가 영면에 든다.

27일 서울 도곡동 연세대 강남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구하라의 발인이 엄수됐다. 고인의 발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이뤄졌다.

고 구하라는 장례식장과 멀지 않은 곳에서 화장된 후 서울 근교 추모공원에서 영면한다.

구하라는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거실 탁자에서 그가 직접 손으로 쓴 메모가 발견됐다. 해당 메모에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판단 아래 구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구하라의 '절친'이었던 고 설리가 떠난 지 41일 만에 구하라까지 세상을 등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수많은 연예계 지인들이 SNS 등 각자의 방법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안타까운 비보에 연예계 일정도 줄줄이 취소됐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측은 25일 예정됐던 제작발표회를 취소했고, 마마무 역시 이날 진행할 계획이었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일정을 취소했다. 그룹 AOA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뉴 문(NEW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크러쉬도 28일 예정됐던 정규 2집 발매를 12월로 미뤘다. 엑소 역시 정규 6집 '옵세션' 티징 일정을 연기했고 쇼케이스도 취소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한편 구하라는 2008년 걸그룹 '카라'의 멤버로 데뷔해 '미스터', '점핑', '맘마미아'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6월에는 일본 프로덕션 오기와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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