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한 남자의 특별한 도전이 시작된다.

감동실화 영화 '아이 엠 브리딩'(감독 엠마 데이비)이 티저포스터를 12일 공개했다.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 69개국 214개 지역에서 릴레이 상영이 이어졌던 영화 '아이 엠 브리딩'은 예기치 못한 변화로부터 삶의 아름다움을 되찾으려는 한 남자의 특별한 도전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다.

영화 '아이 엠 브리딩'은 영국 아카데미(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스코틀랜드 감독상, 리버런국제영화제(RiverRu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으며, 세계 30여 개 주요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 이미 그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아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아이 엠 브리딩'은 한순간 특별한 존재가 되어버린 유쾌한 30대 건축가 닐과 그의 아내 루이즈, 그리고 갓 돌이 지난 아들 오스카의 가족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단란한 세 가족의 평화로운 일상에 예기치 못한 소식이 날아들고, 닐은 '화나고 끔찍하지만 재미있고 즐거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아들 오스카를 위한 특별한 도전에 나서고, 섬세한 두 여성 감독의 카메라는 이 용기 있는 여정에 묵묵히 함께한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포스터에는 차분한 파스텔톤 배경에 닐과 오스카의 단란한 한때를 포착해 담았다. 닐과 오스카는 애정 어린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고, 이를 '아이 엠 브리딩(I Am Breathing)’이라는 문장이 꿰어내 두 사람에게 '살아 숨 쉬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포스터 하단의 손으로 그린 집 그림과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요?'라는 문장이 궁금증을 더한다.

사랑스러운 오스카 가족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아이 엠 브리딩'은 12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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