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스, 2019 구리 당구 월드컵 통산 11번째 우승…김준태 공동 3위

입력2019년 11월 11일(월) 13:38 최종수정2019년 11월 11일(월) 13:54
에디 멕스 /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에디 멕스(벨기에·세계랭킹 5위)가 2019 구리 세계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멕스는 결승에서 제레미 뷰리(프랑스·세계랭킹 10위)를 상대로 16이닝 만에 40-16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내용은 압도적이었다. 멕스는 1이닝 3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를 알렸다. 멕스는 4이닝 2점, 8이닝 4점 등 계속해서 득점을 이어나갔으나, 뷰리는 6이닝까지 계속해서 공타에 머물며 준결승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뷰리가 주춤하는 사이 멕스는 11이닝째 21점에 도달하며 브레이크 타임에 돌입했다.

후반전은 더욱 더 멕스의 페이스로 이어졌다. 멕스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12이닝에 하이런 12점을 작렬시키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16이닝까지 5점, 1점, 1점 등 꾸준하게 득점을 이어나가며 16이닝째 40점에 도달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멕스는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김준태(세계랭킹 116위)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멕스는 준결승 경기에서 경기 시작부터 종료까지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시종일관 앞서 나갔다. 결국 17이닝 만에 40점에 도달, 에버리지 2.352 하이런 7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개인 통산 11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세계 톱랭커 다운 경기력을 선보인 멕스는 월드컵에서 12번 결승에 진출해 11번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멕스는 작년 서울에서 열린 2018 서울 세계 3쿠션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멕스는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랭킹 포인트를 획득해 랭킹을 유지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결승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를 정도로 집중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좋은 선수들과 내내 경기할 수 있어 좋은 감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성원을 보내준 한국 당구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김준태(세계랭킹 116위)가 준결승에 진출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구리 월드컵 우승자에게는 1만6000유로(200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1만유로(1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동 3위에게는 6000유로(7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019 구리 세계 3쿠션 월드컵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총 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1년에 한번 한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으로써 이번 대회는 많은 당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전통의 강호와 새로운 다크로스를 모두 접하게 되는 월드컴이었던 만큼 앞으로의 월드컵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덴마크 란데르스에서 2019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많은 선수들이 월드컵의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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