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레스터시티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아스널을 격파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레스터는 10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달 19일 번리전 승리 이후 리그 경기 4연승 신바람을 분 달린 레스터는 2위로 올라섰다.

득점 찬스를 여러 차례 놓치며 전반을 0-0으로 마친 레스터는 후반전에 날았다. 후반 22분 제이미 바디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이어받아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30분에는 제임스 매디슨이 아크 정면 근처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갈랐다.

아스널은 후반 막판 페페와 윌록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미 승부의 추가 레스터 쪽으로 기운 뒤였다. 이날 경기는 레스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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