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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ettyimages |
토트넘에 선제골을 선물하고도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던 손흥민(토트넘)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셰필드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3승5무4패(승점 14)를 기록한 토트넘은 10위에 머물렀다. 셰필드는 4승5무3패(승점 17)로 5위에 마크됐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선과 최전방을 오가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 13분에는 선제골까지 뽑아냈다. 상대의 실책을 틈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3호골이자 시즌 8호골을 완성시켰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토트넘은 후반 33분 조지 발독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이날 경기를 1-1로 마무리지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TV를 통해 "힘든 게임이었다. 승점 1점만 따냈다는 것에 실망스럽다.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는 많은 찬스가 있었다. 그렇기에 더 많은 골을 뽑아냈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유럽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통틀어 최고 점수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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