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전 호투' 박종훈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

입력2019년 11월 08일(금) 23:22 최종수정2019년 11월 08일(금) 23:22
박종훈 / 사진=방규현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

박종훈이 슈퍼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8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예선 C조 서울 라운드 쿠바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박종훈은 김경문 감독이 쿠바전을 위해 준비했던 카드다. 박종훈은 4+이닝 동안 65구를 던지며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135Km/h에 불과했지만 타이밍을 뺐는 투구로 쿠바 타선을 요리했다.

박종훈은 "큰 대회가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다행히 무실점 투구를 했고, 다음 경기에서도 팀에 누가 되지 않게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종훈의 목표는 무실점 투구였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보다는 점수를 주지 않고 매 이닝을 마무리 짓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완벽히 수행했다.

박종훈은 "5, 6이닝을 던진다는 생각보다 그 이닝만 제대로 막자는 생각이었다"면서 "4이닝을 던졌지만 점수를 안 주고 팀이 지지 않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내가 현종, 광현이 형 같은 투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운드에 올라 그 이닝만 최선을 다해 막으려고 했다. 5-6회까지 가지 않아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 쿠바의 미겔 보로토 감독은 "박종훈이 생소한 유형이라 공략에 실패했다"고 패인을 밝혔다. 박종훈은 "쿠바 선수들의 스윙이 (국내 선수들과) 많이 달랐다. 1, 2회까지는 큰 스윙을 하다가 그 이후에는 맞추는 스윙을 했다"면서 "재밌었고 좋았다. (양)의지 형이 잘 이끌어줬다. 생각 없이 던졌다"고 파트너에게 공을 돌렸다.

이제 박종훈은 쿠바전에서의 좋은 기억을 슈퍼라운드로 이어간다는 각오다. 박종훈은 "써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결과적으로 점수를 안주는 피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종훈은 "최선을 다하겠다. 태극마크를 달고 자랑스럽게 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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