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신 라인업 내세워 LG에 76-65 승리

입력2019년 11월 08일(금) 21:12 최종수정2019년 11월 08일(금) 21:12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서울 삼성이 장신 라인업을 내세워 창원 LG를 제압했다.

삼성은 8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6-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승7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를 달렸다. LG는 4승10패로 9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김동욱과 델로이 제임스가 각각 20점 2어시스트와 15점 4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캐디 라렌이 26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LG였다. 1쿼터 이원대와 라렌의 투맨 게임과 강력한 압박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삼성을 압도했다. 결국 26-15로 1쿼터를 마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일격을 당한 삼성은 2쿼터 상대 외국인 선수 라렌을 집중 마크하며 LG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그 사이 베테랑 포워드 김동욱이 3점포를 가동하며 추격전을 펼쳤다. 삼성은 2쿼터 35-39로 마치며 역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삼성은 3쿼터 장신 라인업을 가동했다. 이관희(191cm), 김동욱(195cm), 장민국(199cm), 김준일(200cm), 델로이 제임스(199cm)를 투입하며 비교적 높이가 낮은 엘지의 선수들을 공략했다. 포인트가드는 드리블이 좋은 제임스가 맡았다.

장신 라인업 작전은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삼성의 높이는 곳곳에서 LG 선수들과 미스 매치를 유발했고 김동욱, 이관희 제임스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삼성은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61-51로 마무리했다.

L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초반 수비 집중력을 보이며 삼성의 득점을 4분 동안 막아냈다. 그러나 득점이 문제였다. LG는 뻑뻑한 볼 흐름으로 라렌 외에는 득점 루트를 찾지 못했다. 삼성은 라렌에게 지속적으로 더블팀 수비를 펼쳤고 LG의 공격을 제어할 수 있었다.

삼성은 68-62로 쫓기던 4쿼터 종료 2분 19초 전 제임스를 투입했다. 3쿼터에 재미를 봤던 장신 라인업을 다시 가동한 것이다. 이 승부수는 또다시 성공을 거뒀다. 68-64로 앞서 가던 4쿼터 종료 1분 55초 전 제임스가 3점포를 꽂아 넣었고 이어 김동욱이 3점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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