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감춰진 진실을 밝히려는 장르별 히로인들이 온다.

11월 극장가에는 숨겨진 신실을 밝히기 위한 히로인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정치 스릴러 '오피셜 시크릿', 스릴러 '나를 찾아줘', 판타지 모험 '겨울왕국2'다.

11월 개봉 예정인 '오피셜 시크릿'은 정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 세계를 뒤흔들 국가 일급기밀을 유출한 영국 정보부 요원의 실제 이야기를 그린 정치 스릴러 영화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와 '이미테이션 게임' '콜레트' 등에서 주체적인 여성으로 등장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연을 맡아 더욱 단단해진 연기 내공을 발휘한다.

그는 진실을 폭로한 내부고발자 캐서린 건을 맡았고, 그를 중심으로 언론과 법조계가 국가를 상대로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이 영화는 일급기밀이라는 미명하에 감춰진 국가의 추악한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묵직한 화두를 던지는 것은 물론, 정치 스릴러 장르 특유의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영애가 14년 만에 컴백하는 스크린 복귀작으로서 시선을 집중시킨 '나를 찾아줘'는 주인공 정연(이영애)이 6년 전 실종된 아들의 소식을 듣게 되면서 아들의 실종 사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스릴러 영화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 금자씨라는 아이코닉한 캐릭터를 만들어낸 이영애는 이번에도 원탑으로 영화를 이끌며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4년 '렛 잇 고(Let it go)' 신드롬을 일으키며 천만 관객을 넘어섰던 '겨울왕국'의 후속작 '겨울왕국2'는 의문의 목소리로부터 부름을 받은 엘사와 위험에 빠진 아렌델 왕국을 지키려는 안나가 자신들의 숨겨진 과거와 진실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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