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임성재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십 둘째 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고,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오른 매튜 핏츠패트릭(영국)과 2타 차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4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에 올라섰다.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하지만 후반에는 크게 흔들렸다. 11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3번 홀 버디로 페이스를 찾는 듯했다. 17번 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으며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3주 연속 톱10을 노리는 안병훈(28)은 4언더파 140타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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