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허문회(47) 키움 히어로즈 수석코치가 롯데 자이언츠 새 사령탑으로 내정됐다.

26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올해 양상문 감독 사퇴 후 공필성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했던 롯데는 두산과 키움의 한국시리즈 종료 후 새 사령탑에 허문회 수석코치를 공식 선임하기로 했다.

경성대를 졸업하고 1994년 LG에서 첫 프로생활을 시작한 허문회 감독은 2001년, 2002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누볐다. 2003년 LG에서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523경기 출전, 타율 0.269 20홈런 129타점이다.

허문회 감독은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LG에서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허문회 감독은 2012년 부터는 키움 1군 코치를 맡았다. 2015년 11월 퓨처스팀 타격코치로 선수 육성에 집중하다가 지난해 5월 코칭스태프 보직 교체 때 1군 수석코치로 부름을 받았고, 이후 장정석 감독을 보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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