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 온다.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이 인생영화 예고편을 24일 공개했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까뜨린느 드뇌브)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발간하며 딸 뤼미르(줄리엣 비노쉬)와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숨겨진 진실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인생영화 예고편은 관객들에게 수많은 인생영화를 선물한 에단 호크, 줄리엣 비노쉬, 까뜨린느 드뇌브를 비롯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비포 시리즈'('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 '내 사랑'으로 관객들에게 인생 로맨스를 선물한 에단 호크, '퐁네프의 연인들', '세 가지 색: 블루'로 청춘의 이미지를 대변한 줄리엣 비노쉬, '쉘부르의 우산', '8명의 여인들' 등의 명작을 남긴 까뜨린느 드뇌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어느 가족'을 통해 관객들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모습과 더불어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에 대한 해외 언론의 극찬이 담기며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안녕하세요.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입니다"라고 국내 영화 팬들에게만 전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특별한 인사영상이 더해져 반가움을 더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저의 신작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이 12월에 한국에서 개봉을 합니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제가 처음으로 일본을 벗어나 파리에서 촬영한 작품입니다. 여러분도 좋아하는 까뜨린느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인데요. 보고 나면 조금은 마음이 밝아져서 돌아가는 길에 '잠깐 어디라도 들렀다 갈까?'라는 생각이 드는 부드럽고 따뜻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12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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