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성남 원정서 극적승…눈시울 붉힌 이천수·유상철 감독

입력2019년 10월 20일(일) 09:37 최종수정2019년 10월 20일(일) 09:37
유상철 감독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감독도, 선수도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인천은 19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스플릿B 34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원정경기를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28분 무고사의 프리킥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짜릿한 한 골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6승11무17패(승점 29)를 기록하며 10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대부분의 기간을 강등권에 머무르고 있던 인천이었지만, 이번 승리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인천은 지난 몇 년 동안 가을만 되면 상승세를 타 K리그1 잔류에 성공해왔다. 올해 역시 비슷한 모습이 재현되고 있다.

의미가 큰 승리인 만큼 인천의 감격도 컸다. 김호남 등 선수는 물론, 이천수 전력강화실장까지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컸던 유상철 감독도 감정이 벅차오른 모습이었다.

다만 아직 방심은 이르다. 11위 경남FC(승점 28)와의 승점 차는 여전히 1점에 불과하다. 아직 4경기가 더 남아 있어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알 수 없다.

'생존왕' 인천이 남은 경기에서도 생존본능을 발휘하며 K리그1 잔류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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