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추석을 맞이해 다양한 영화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특히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 편성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먼저 낮 12시20분 SBS에서는 가슴 설레는 이야기를 담은 '너의 결혼식'이 방송된다. '너의 결혼식'은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박보영)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김영광)의 이야기를 담는다. 커플이 되려는 순간 사라져 버린 승희를 찾기 위한 우연의 이야기를 그렸다.

KBS2는 이날 저녁 7시50분에 영화 '공작'을 편성했다. '공작'은 1990년대 북한의 핵개발과 북파요원의 삶을 다뤘다. 북파요원이었던 코드네임 '흑금성' 박채서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또한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의 연기 앙상블로 개봉 당시 주목 받았다.

MBC는 저녁 8시20분 '말모이'를 방송한다.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았다.

JTBC는 저녁 8시40분 '암수살인'을 방송한다. '암수살인'은 감옥에 갇힌 살인범의 자백만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김윤석과 주지훈이 호흡을 맞췄다. 특히 2012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감옥에서 온 퍼즐-살인리스트의 진실은?'을 토대로 구성한 작품이다.

밤 10시 OCN에서는 현빈, 장동건 주연의 '창궐'이 방송된다. '창궐'은 조선시대판 좀비 '야귀'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하려는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 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담았다. 현빈과 장동건의 대결 뿐만 아니라 화려한 CG효과 역시 주 관전 포인트다.

밤 10시20분 SBS에서는 '내안의 그놈'이 전파를 탄다. '내안의 그놈'은 엘리트 조폭 판수(박성웅)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고등학생 동현(진영)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코미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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