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태진아·이루 부자의 마지막 이야기, 아쉬움에 눈물 [TV스포]

입력2019년 09월 11일(수) 16:26 최종수정2019년 09월 11일(수) 17:07
아빠본색 태진아 / 사진=채널A 아빠본색 제공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아빠본색'에서 가수 태진아 부자가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15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태진아, 이루 부자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태진아는 팔을 다쳐 외출을 하지 못하는 아들 이루의 기분전환을 위해 특별한 나들이를 계획했다. 태진아는 이루와의 추억이 깃든 한강에서 '선상 바비큐'를 준비했다. 남들에게는 쉽게 할 수 있는 바비큐지만, 지금껏 너무 바쁘게 살아왔던 그는 아들과 바비큐 한번 제대로 못해봤음을 고백했다.

태진아는 다친 아들에게 "오늘은 모든 걸 다 해주겠다"며 호기롭게 나섰다. 하지만 바비큐 준비를 직접 해야 한다는 직원의 말에 태진아는 당황하며 이내 귀찮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기를 직접 굽겠다던 태진아는 고기에 소금을 왕창 뿌려 이루를 당황케 하는 것은 물론 날이 더워 짜증 폭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태진아는 이루와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태진아는 이루에게 "얼마 전에 네 엄마가 생일 선물로 '이루가 장가가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다"고 일화를 공개했고 이루는 "만약 내가 결혼하면 손주가 누구 성격을 닮았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태진아가 "내 성격을 닮으면 좋겠다"고 답하자, 이루는 "그러면 결혼을 안 하겠다"고 선언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부자는 요트를 타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루는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을 '아빠본색'을 통해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고백해 태진아를 뭉클하게 했다. 추억에 젖은 부자는 두 사람에게 의미 있는 노래인 '옥경이'를 함께 부르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태진아는 "너무 좋은 추억이었다"며 북받치는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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