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한국프로야구(KBO) 출신인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테임즈는 9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테임즈의 시즌 타율은 0.258가 됐다.

테임즈는 1회말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존 레스터의 3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아쉬움을 삼킨 테임즈는 4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삼진을 당했다.

절치부심한 테임즈는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레스터의 중앙 담장을 넘기는 초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테임즈는 이 타구로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밀워키는 컵스에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밀워키는 74승6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컵스는 76승66패로 같은 지구 2위를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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