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1에서 0.263으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딜런 번리의 2구째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2루타를 때리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2,3루 상황에서 윌리 칼훈의 스리런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6으로 뒤진 7회초에 무사 만루 득점권 찬스에서 볼티모어의 두 번째 투수 폴 프라이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초에는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7-6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2연승 행진을 이어간 텍사스는 시즌 70승73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46승95패로 동부지구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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